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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이 Gat Nani

Solo

Vocal

조선 Age 30

키 · 몸무게: 158.4cm · 45kg

출생지: 조선 한성부 북촌

음악스타일: 국악 퓨전, 조선 민요형

멘토: 명창 월매, 명창 향옥

관심사: 민요 창법과 백성들의 삶을 노래로 전하는 것

성격: ENFP · 쾌활함, 정겨움, 재치, 따뜻함

평상시 모습: 장터 공연, 베짜기, 마을 잔치 노래판 참여

취미: 자수 놓기, 꽃차 만들기, 민요 배우기


갓난이, 백성의 울음을 정겨운 목소리로 꿰뚫는 해학과 한의 소리꾼

갓난이는 쾌활하고 따뜻한 에너지 안에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인간적인 정서를 함께 품은 아티스트입니다.겉으로는 정겹고 친근하지만, 노래 안에서는 백성의 아픔과 시대의 모순을 재치 있게 비틀어내며 듣는 이의 마음을 깊게 흔듭니다.

「한양엔 꽃이 피었는가」에서 갓난이는 전쟁으로 무너진 삶과 백성들의 절망을 단순한 비극으로만 그리지 않습니다. 임금과 신하를 향한 물음, 한양의 봄과 민초의 죽음을 대비시키는 표현을 통해, 슬픔 속에서도 날카로운 풍자와 민중의 목소리를 강하게 남깁니다.


​대표곡

한양엔 꽃이 피었는가

  • 앨범 대기


    한양엔 꽃이 피었는가


    왜군이 강을 건너오니

    들판마다 검은 연기

    어제까지 웃던 아이

    오늘은 이름도 없네


    초가집은 재가 되고

    곡식창고 텅 비었네

    백성들은 피를 흘려

    산과 들로 흩어졌네


    한양에는 소식 있나

    임금님은 잠이 드셨나


    한양엔 꽃이 피었는가

    여긴 시신이 꽃이 되었네

    한양엔 봄이 왔는가

    여긴 까마귀만 우짖네


    나라님은 어디 계신가

    신하들은 무얼 하는가

    백성들의 울음소리

    하늘까지 닿았건만



    장정들은 칼을 들고

    돌아오지 못하였네

    어미들은 빈 문 앞에

    눈물만을 쌓아두네


    굶주림은 칼보다 깊고

    추위는 불보다 세니

    살아남은 죄 하나로

    오늘 또한 버텨내네


    한양에는 소식 있나

    나라님은 귀가 없나


    한양엔 꽃이 피었는가

    여긴 시신이 꽃이 되었네

    한양엔 봄이 왔는가

    여긴 까마귀만 우짖네


    나라님은 어디 계신가

    신하들은 무얼 하는가

    백성들의 울음소리

    하늘까지 닿았건만



    강물 따라 흘러가는

    이름 없는 넋들이여

    훗날 누가 기억할까

    이 땅의 슬픈 백성들


꽃은 피었는가 묻고 싶었던 백성들의 노래

「한양엔 꽃이 피었는가」는 제가 백성들의 마음으로 불러보고 싶었던 노래입니다.

한양에는 봄이 왔는지, 꽃이 피었는지 묻고 있지만, 정작 이 땅의 백성들은 전쟁 속에서 집을 잃고, 가족을 잃고,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져 갑니다.그 대비가 너무 아팠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너무 무겁게만 부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슬픔은 분명 깊지만, 그 안에는 백성들이 끝내 버텨내는 힘도 있고, 나라님을 향해 묻고 싶은 분노도 있고, 울면서도 살아남아야 했던 사람들의 질긴 숨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양엔 꽃이 피었는가”라는 말은 단순한 질문이 아닙니다.우리를 돌봐야 할 사람들은 어디 있었는지, 백성들의 울음은 왜 하늘까지 닿고도 들리지 않았는지 묻는 목소리입니다.

이 노래를 듣는 분들이 그 시대의 이름 없는 사람들을 한 번쯤 떠올려주셨으면 합니다.화려한 역사 뒤에 남겨진 백성들의 슬픔, 그리고 그 슬픔 속에서도 끝내 사라지지 않은 목소리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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